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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상/오늘의 하늘

영남알프스등산기 : 얼음골케이블카-천황산, 재약산 연계산행(1)

by Lily212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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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9봉

가지산(1241), 운문산(1188), 천황산(재약산 1189), 신불산(1159), 영축산(1081), 고헌산(1034), 간월산(1069) 등 7개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종주에는 2박 3일 정도 걸리며, 등억온천, 사자평, 밀양 남명리의 얼음골, 대곡리 암각화, 밀양 농암대, 통도사,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 등의 명소와 사찰 들도 곁들여 갈 수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의 신불평원 60여만 평과 간월산 밑 간월재의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의 20만여 평에 억새군락지가 있다.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연계산행 후기 (1)

 

안녕하세요. 보통의 사람 히도입니다.

티스토리를 개설한지는 꽤 되었지만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건 처음인것 같아요.

가장 먼저 쓰게 된 첫 글의 주제는 등산, 영남알프스 9봉 산행 후기로 정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보통의 일상 글을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영남알프스 9봉 중 천황산은 가지산 다음으로 2번째로 높은 곳인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비교적 쉽게 오를수 있답니다.

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대한민국에 운행하는 케이블카 중 가장 높은 해발고도(1,020m)를 잇는 곳이라고 해요.

천황산의 높이가 1,189m이니 케이블카는 엄청난 등산 찬스로 볼수있지요.

 

등산로도 비교적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재약산까지 연계산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에요. 

 

영남알프스얼음골 상부승강장에서 천황산과 재약산을 등산하고 원점 회귀를 하면 약 3시간정도 소요되고,

재약산에서 사자평을 둘러 억새를 구경하며 한바퀴 둘러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향한다면 약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을 등산 준비물

생수, 등산화, 등산스틱, 간식, 무릎보호대, 모자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이른 새벽 6시에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하여 7시즈음 도착한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케이블카는 무조건 왕복 이용료로 구매 가능하며 성인 1인 15,000원이에요.

케이블카 상행, 하행 티켓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래는 케이블카 운행시간표에요.

날짜를 보니 2달마다 케이블카 운행시간이 변경되나 봅니다. 참고해주세요.

 

 

이날 최고 기온이 24도였는데 무지 더웠습니다.

두어시간 시원하게 오르다가 결국 반팔행 합류.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올라가는데 보이는 풍경이 아주 진풍경이었습니다.

등산 시작도 안했는데 한 느낌이랄까요.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에서 상부승강장까지는 약 7~10여분 소요됩니다.

 

 

 

승강장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내리자마자 일행과 음, 등산 안해도 괜찮은 전망인데? 이야기 나누었어요.ㅋㅋ

 

도착하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12시부터는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려야합니다.

12시부터는 아침 산행에 오른 이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해서 등산 후 도착하시면 대기번호부터 발급받으시길 바랄게요.

 

승강장에서 천황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입구예요. 여기서 천황산까지 데크도 잘 깔려있고,

길이 완만해서 "효도 관광 모드 등산"이라고 일행 분이 소개해주시더라고요. ㅎㅎ

 

아래는 저의 연계 산행 코스예요.

 

영남알프스 천황산-재약산 연계산행 코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 - 천황산 - 재약산 - 사자평원 -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

(1) 영알 상부승강장 - 천황산 : 2.3km

(2) 천황산 - 재약산 : 1.8km

(3) 재약산 - 사자평원 - 영알 상부승강장 : 8km


저는 천황산과 재약산을 찍고 사자평원으로 억새구경하며 둘러 와서 총 13km정도,

휴식 시간 포함하여 5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등산하러 출발!

 

 

흐릴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맑게 개이는 하늘을 보면서 기분 좋게 산행길로 올랐습니다.

 

천황산으로 향하는 길은 힐링 그 자체였어요.

일행 분이 왜 효도 관광 모드 등산이라 말했는지 느낄수 있었던 등산로였고,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셨었어요.

 

억새의 계절 가을이 왔어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들을 보며 우와- 거리며 천황산으로 올라갔어요.

등산의 묘미 중 하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보는 것이죠?

 

 

아름다운 우리의 영남알프스 풍경이에요.

 

지금까지 가지산, 운문산, 영축산, 재약산, 천황산을 다녀왔는데,

나머지 산들도 기대됩니다.

 

 

사진만 봐도 등산 길이 엄청 괜찮아 보이죠? 

케이블카-천황산 "힐링 산행 코스" 인정입니다.

 

 

천황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맥의 풍경에 감동 받았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구경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이런게 등산의 매력이죠?

 

 

천황산 1,189M 

 

등산 완료 - !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에서 천황산까지의 후기였습니다. 곧 재약산과 사자평 연계 산행 후기로 찾아뵐게요.

그럼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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