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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상/오늘의 하늘

영남알프스등산기 : 영축산~축서암에서 최단코스로 등산! + 취서산장

by Lily212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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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서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자락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통도사의 울타리 밖에 있는 4곳의 암자(관음암, 보문암, 축서암, 무량암) 중 하나이다.
영남알프스 영축산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내에 있는 해발 1,059m인 영축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영남알프스라 불리며 일명 취서산이기도 하다. 이 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진다.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에서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서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 신불산을 지난다. 특히 영축산의 첫머리과 연결된 광활한 능선은 억새밭의 천국을 이루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축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안녕하세요 히도입니다 :)
2022년 4월에 떠났던 영남알프스 영축산 등산후기예요.

 

영축산 등산을 위해 최단 코스, 축서암으로 갔어요.

난이도가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라 하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답니다

 

축서암에 주차 공간이 꽤 있지만,

올라가는 길에 정자가 있는 마을 주차장도 있었어요.

다만 등산로까지 좀 더 걸어 올라가야 하고,

마을 주민에게 피해 없도록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

 

영남알프스 9봉 축서암 - 영축산 (4.2km)

축서암 - 영축산(임도) 코스 - 영축산 정상 - 취서 산장 - 원점 회귀 코스

원점회귀 왕복거리 8.4km

 

총 왕복 4시간 20분

난이도

V 축서암 - 취서산장 (3.5km)

쉬움~보통

*4륜 차량 올라갈 수 있는 길 있음

*지름 길(가파름-힘듦), 완만한 길(쉬움-보통) 선택 가능

V 취서 산장 - 영축산 정상 (0.7km)

보통~약간 힘듦

취서 산장부터 정상까지는 돌길이라

다소 힘들지만 가지산처럼 위험한 길은 그리 없었던 것 같아요!

정상 부근 즈음에 흙길이라 돌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

포인트가 몇 있어서 혹시나 돌 밟고 올라가실 때 조심하세요-!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지름길로 가면 가파르지만 등산 거리가 짧습니다.

 

 

축서암 주차장은 꽤 넉넉한 편이에요.

후후 영축산 정상까지 화이팅!하며 가져온 간식들을 나누고 등산을 시작했어요.

 

 

주차장 모서리 즈음에 요렇게 길이 나있어요.

축서암 등산로 입구입니다 :)

 

 

등산하기 전에 다들 스트레칭 잊지 않으셨죠?

다리랑 허리, 어깨, 발목, 손목, 목 스트레칭 가볍게라도 하고 출발해요-!

 

 

하단에 친절하게 적힌 영축산 가는 길

 

 

영축산까지 4.2km -!

 

초입부터 꽤 오랜 등산 구간까지 산책하는 느낌이었어요 :)

 

 

 위험한 구간도 없고, 폭신한 흙길과 그늘진 등산로는 힐링 그 자체였어요.

 

 

날씨도 좋았고, 공기도 맑아 상쾌한 등산이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정표를 따라 여유롭게 올라갔어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영축산(임도)가 표시된 이정표 길이 둘레길이라 완만하고 쉬워요. 비교하자면 산책로 정도?

다만 둘레길이라 완만하게 올라가니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ㅎㅎ

저희는 지름길로 한번 가봤는데, 확실히 빨리 도착하긴 하지만 페이스가 쳐질 것 같아서 완만한 길로 여유롭게 갔어요!

취서 산장부터 정상까지 0.7km 남았을 때 경사도 있고 돌길이라 조금 힘드니 체력을 아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갈림길 이정표

<-2.7km 영축산 3.2km->

500m 정도 차이 나는데 솔깃하죠?

저희도 솔깃해서 한 번.. 올라가봤답니다. 헥헥.

 

하산할때엔 등산하시는 어느 커플 중 한 분이 지름길 가자는 걸 들었는데,

나머지 한 분이 뭐 그런 길로 가냐고 찐짜증내서 웃겼어요ㅋㅋㅋㅋ

 

지름길, 임도길 이정표가 자주 나옵니다. 시험에 들게 하는것 같아요.

반 정도 올라 갔을 때 간식을 먹었는데, 시리얼바를 좋아해서 등산갈때에 간식으로 꼭 챙겨갑니다.

네이처밸리 시리얼바는 우유에 말아먹어도 맛있어요.

이정표 따라 올라가다 보면 취서 산장이 보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0.7km 남아서 하산하다 먹기로 결정 후 영차영차 올라갔습니다.

 

이 날 취서산장에서 끓인 라면 먹기를 고대했는데, 산불 예방 차원에서 금지되어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아쉬웠어요. ㅠㅠ

 

​라면 먹기에 끝내주는 뷰예요. 컵라면이지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지산과 달리 이곳까지 탁트이는 풍경은 없었던 영축산이라, 취서 산장에서 잠시 풍경을 보며 힐링했어요.

 

자,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취서산장에서 영축산 정상까지 남은 0.7km는 조금 힘든 편이었는데요, 높고 낮은 돌계단으로 시작했어요.

 

물론 이런 완만한 길도 있으니 걱정하지..걱정하지마세요!

 

정상부근에는 이런 돌길도 있고, 완만한 길도 있고요.

 

 

이정표와 길을 따라 쭉쭉 올라가다보면 영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주말 아침에 등산 했는데, 정상석과 사진 찍기 위해서는 줄서야했어요. 

 

 

영축산에서 신불산이나 간월산으로 연계 산행 많이 하시던데 일단.. 1일 2산 하시는 분들 체력 대단합니다.

 

 

저도 줄 서서 영축산 정상석과 한컷 찍었었어요.

 

 

한숨 돌리고 잠시 정상 풍경을 둘러보다가 하산했어요.

취서산장에 들러 컵라면도 한그릇 했고요.

 

다시봐도 영남알프스 산맥은 정말 멋지니다.

눈으로 담았던 풍경들을 사진으로 다 표현하진 못했지만 이렇게 다시봐도 멋짐 폭발이에요.

신불 평원도 볼수 있고 드넓은 풍경이 속 시원해집니다.

 

이제 하산하며 취서산장부터 들러 아쉬운 소식을 전달받았어요.

영업시간

월, 화, 수, 목요일: 아침 09시부터 오후 04시까지

금, 토, 일요일 : 24시간

문의 HP

010-6733-0807

 

*변경될수도 있습니다

 

영축산의 취서산장 차림표

 

 

슬픈 소식..

취서산장은 산에서 취사 금지 명령이 내려져

컵라면만 판매하게 되었다고합니다ㅠㅠ

22년 4월초까지만 끓인 라면을 제공했다해서 아쉬웠어요

아무튼 끓인 라면 제공이 안되니,

다소 비싼 값의 컵라면이 대체되었구요..

아무래도 취사가 안되니

두부김치 메뉴도 함께 없어진것 같아요

요깃거리 될만한건 컵라면이랑 햇반뿐이고

음료수랑 주전부리 몇 가지가 있었어요.

라면가격

컵라면 大 5,000원

컵라면 中 4,000원


 

자리가 없어서 기웃거리다 그늘진 명당에 앉았어요.시원한 그늘아래서 보는 풍경이 또 그렇게 좋더라고요.

 

가지고온 김밥과 토스트, 사과를 꺼내고 컵라면이 익길 기다렸어요

 

 

그늘 진 곳에 있으니 선선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데다 시야까지 맑아서 행복했어요.

 

등산하며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지요. 가지산장에서의 라면 정말 맛있었거든요.. 잊지못해..

 

아무튼 이렇게 간단히(?) 먹고나서 내려올 때도 완만한 등산길(임도)로 하산했고, 힐링 되고 좋았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았던 등산길이라 후폭풍도 없고, 다음 날도 컨디션 괜찮았어요.

 

이번 등산에 아쉬웠던 두 번째는  에어건이 없었던 점..

 

그럼 이만 영축산-축서암 최단 등산 코스 글은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모두 안산하세요!

 

*안산:안전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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